러시아 카잔 제18학교 ‘K-종이접기 마스터 클래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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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카잔 제18학교 ‘K-종이접기 마스터 클래스’ 열어
러시아연방 따따르스탄공화국 수도 카잔에 소재한 18학교에서 2023년 9월 27일(수) 'K-종이접기 마스터 클래스'가 열렸다.
18번 학교는 영어, 독일어, 중국어가 채택되어 있었는데, 이번 학기에 카잔에서 유일하게 2023년 9월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였다.
이 학교에는 5학년이 4반이 있는데, 이중 A반 학생 전체 32명이 한국어 수업시간을 이용하여 K-종이접기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날 ‘K-종이접기 마스터 클래스’를 지도한 ‘김영숙’ 교사는 종이문화재단으로부터 ‘K종이접기 강사’ 자격증을 받은 분이다. 이와 함께 ‘텐 마야’ 선생님과 ‘말렌꼬바 류드밀라’ 선생님이 참가하여 세분의 선생님이 지도하였다.
여학생 말리까는 “예전에 종이접기에 대해 몰랐는데 만드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받은 색종이가 마음에 들고 무지개 색깔로 왕관을 만들어 기분이 좋았으며, 왕관을 쓰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어 매우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카잔에서는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 교수)의 지원 하에 12개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추후 카잔 시내의 한국어를 채택한 전체 학교에서 'K-종이접기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잔 지역 쉬꼴라에서 ‘K-종이접기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게 된 것은, 2023년 7월-8월 기간 동안 한국에 '한국어와 한국문화 연수'를 갔던 카잔연방대 학생 4명이 종이문화재단에서 종이접기 교육(지도:김영순 대한민국 종이접기 명인 1호)을 받고 왔기에 지도 인력이 준비되어 가능하게 되었다.
종이접기 교육교재를 증정해 주신 ㈜종이나라 정도헌 회장님과 ‘K-종이접기 마스터 클래스’를 후원해주신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노영혜 이사장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글, 사진 제공: 고영철 소장(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